전주 소양 주택 누수탐지 결과, 배수관 문제!

갑자기 1층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합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사전에 그 증상을 잘 들어야합니다. 집주인이 잘못된 정보를 주거나, 혹은 저희가 오판을 한다면 그것때문에 매우 어렵게 해결책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엊그제 깜빡 2층 문을 열어놓고, 자고 일어나니 아래층 화장실이 샌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2층 온수, 냉수 배관 누수탐지 들어갑니다.

그런뎌 이상합니다. 배관에는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청음식 누수탐지 결과로는 배관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옵니다.

재차 주인께 증상을 물어봅니다. 어제 2층 세면대 수도가 얼을 까봐 물을 졸졸 틀어놨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때 무릎을 탁 칩니다.

왜요? 수도문제가 아닌 배수문제라는 걸 알아냈기 때문이죠.

겨울철엔 물을 졸졸 흘러가게 하면 수도는 멀쩡할지언정 배수부분이 얼어버려 누수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생깁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잽싸게 처리에 들어갑니다.

배수 문제로 인한 누수는 확률적으로 낮습니다. 이걸 캣취하는냐 못하느냐는 기술력의 차이에서 옵니다.

기존 찢어진 하수배관은 철거합니다.

반대쪽 배수구쪽은 단단히 보수에 임합니다.

안쪽벽은 본디 석고보드였던지라 특수 실리콘으로 마무리합니다. 물론 배수관은 정품으로 교체했습니다.